윈도우 10, 11 제품군 및 라이선스 종류 알아보기

윈도우 10이 마지막 운영체제일 줄 알았으나, 2021년 10월에 윈도우 11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윈도우 10 홈 에디션을 구매했었는데 처음 구매하시는 분이면 홈 에디션이 뭐고 프로페셔널이 뭔지, FFP가 뭐고 ESD가 뭔지 뭘 구매할지 몰라 많이 혼동되실 겁니다. 오늘은 윈도우 10, 11 제품군 및 라이선스 종류 알아보기 를 준비해 봤습니다.

 

1. 윈도우 제품 등급

윈도우도 다 같은 윈도우가 아니고 기능의 차이에 따라 등급이 존재합니다. 개인이 구매 가능한 등급은 Home과 Pro, Pro for WorkStatiron이며, 그 외의 제품들은 구매에 자격조건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 Windows Home : 일반 가정환경에서 사용하는 용도의 가장 기본적인 등급입니다. 가장 기본 등급인 만큼 가장 저렴하며, 일반 사용자용 등급인 만큼 고급 기능들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차후 필요에 따라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일반 사용자면 이 등급으로 충분합니다.
• Windows Pro : BIt Locker, Hyper-v, 원격제어, CPU 2개 인식과 같은 고급 기능들이 추가된 등급입니다. 추가된 기능들이 원격제어나 공유, 보안, 가상 서버에 관련된 기능들이니 이런 기능들이 필요한지 판단하셔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주로 소규모 업체나, PC방과 같은 규모에 적합한 등급입니다.
• Windows Pro for Workstation :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최상위 등급의 제품입니다. 기본적으로 PRO 등급을 바탕으로 ReFS 포맷 지원 및 SMB Direct와 같은 기능이 추가되며, CPU 인식이 최대 4개까지 확장되고, 메모리를 최대 6TB까지 인식이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워크스테이션과 같이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에 특화된 PC를 타깃으로 나온 등급입니다.
  
  
• Windows Education & Pro for Education :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된 교육기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Pro 등급과 같은 수준의 기능이 제공됩니다. 학생이라면 이 부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Windows Enterprise :  대규모 기업용 제품으로, PRO 등급을 바탕으로 대규모 시스템 관리 기능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일반적인 라이선스와 다르게 하나의 라이선스로 여러 대의 PC에 정품 인증이 가능한 볼륨 라이선스로 제공이 됩니다.

 

2. 윈도우 라이선스 종류

윈도우 제품의 등급 외에도 라이선스의 등급도 존재합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려고 검색을 해보시면 DSP, FFP와 같이 등급 뒤에 붙는 게 이 라이선스 종류입니다.

 

• FPP : FPP는 Full Package Product의 약자로 처음 사용자용이라고도 합니다. 패키지에 설치 USB와 라이선스 키까지
  모두 제공되어 처음 윈도우를 구매하고 설치하는 사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물을 포함하여 택배로 보내주는 말 그대로 Full Package 상품입니다. FPP 라이선스는 재활용이 가능하며, 설치되었던 PC에서 윈도우를 삭제하고 신규 PC로 설치 후 라이선스 등록하시면 되겠습니다.
  
  
• ESD : ESD는 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의 약자로 FPP 라이선스처럼 설치 USB와 라이선스 키가 패키지 구성물로 배송되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에서 윈도우 라이선스 키만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설치 파일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 USB나 DVD로 제작을 따로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어렵다 생각하시는 분은 FPP 라이선스를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ESD 버전이 따로 구성물이 없기 때문에 FPP 버전에 비해 좀 더 저렴합니다. ESD 버전도 FPP 버전과 같이 라이선스 키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 COEM : Commercial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의 약자로 이전에는 DSP라고도 불렸습니다. COEM 버전은 라이선스가 PC의 메인보드에 귀속되는 버전으로, 쉽게 설명하면 메인보드에 귀속이 되기 때문에 라이선스 키 재활용이 안되며, 메인보드가 고장 나서 교체하거나 PC를 바꾸게 되면 새로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합니다. 대신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니 라이선스 키 재활용과 가격을 적절히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OEM : OEM은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의 약자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OEM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된 기업의 완제품 PC에 설치되어 제공되고 있으며, COEM 버전처럼 메인보드에 귀속이 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개인이 구매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