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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원룸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by ( •_•)>⌐■-■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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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걱정되는 게 있습니다. 난방으로 급격하게 올라가는 가스비인데요. 아마 대부분의 집이 가스보일러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원룸에서 자취할 때 6만 원 이상으로 너무 가스비가 많이 나와서 부담이 많이 됐었는데요. 오늘은 자취하면서 여러 가지로 알아봤던 원룸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에 대해 공유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단열이 안된집은 어쩔 수가 없다.

일단 먼저 알아두셔야 할 것이 집의 난방 효율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단열 수준입니다. 아파트나 신축건물의 경우 외벽이 두텁고 단열처리가 잘 되어있어 보일러를 비교적 적은 시간만 돌리더라도 오랫동안 훈훈하게 지낼 수가 있습니다. 단열이 잘 돼있는 집은 솔직히 온도 설정만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인 20~20℃ 로 설정만 해줘도 크게 고민할 필요 없이 생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반면 일반적인 구축 빌라나 원룸의 경우 외벽의 두께도 얇을뿐더러 벽에 어떠한 단열처리도 하지 않고 시멘트 벽에 벽지만 바른 수준이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끌어올리기가 오래 걸리고, 보일러가 꺼지면 온기가 금방 식어버려 온도 유지도 거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열처리가 안 돼있는 집은 보일러를 어떤 방법으로 설정을 하더라도 아파트나 단열처리가 잘 된 건물만큼 보일러 효율이 나올 수가 없으니,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라면 애초에 원룸을 구하실 때 집의 단열 수준을 꼼꼼히 보시길 바랍니다.

 

집에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집, 방의 벽을 만져 봤을 때 딱딱한 시멘트 위에 벽지만 바른 집, 창문이 이중창이 아닌 집, 화장실에 외부랑 이어지는 창문이 있는 집은 보일러 효율이 떨어지는 집들이니 새로 집을 알아보시는 분이라면 이 부분 고려하셔서 잘 보시길 바랍니다.

 

2. 원룸 환경에 맞는 보일러 가동법이 있다.

대부분의 보일러는 실내 모드와 온돌 모드가 있습니다. 실내 모드는 실내의 온도를 기준으로 보일러를 가동하는 모드이며, 온돌 모드는 보일러 기기 안의 온수 온도를 기준으로 가동하는 모드입니다. 단열이 잘 돼 있는 집은 실내 온도가 보다 오랫동안 유지가 되기 때문에 실내 온도로 하는 게 난방비를 아끼는데 좀 더 적합한 모드이긴 하지만, 단열이 잘 되어있는 집은 솔직히 어떤 모드를 하건 적당한 온도만 설정해주면 됩니다.

 

반면 단열이 잘 안 돼있는 원룸의 경우에는 실내 모드로 했다가는 가스비 폭탄을 맞게 됩니다. 설정 온도까지 실내 온도를 끌어올리는데도 오래 걸릴뿐더러 온도 유지도 안되기 때문에 금세 재가동되어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게 됩니다. 본인 집이 단열이 잘 안 되는 집인 경우에는 무조건 온돌 모드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온돌 모드 기준으로 50℃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겨울철 적정온도 수준이며, 개인차에 따라 좀 더 올리던지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외출하면서 집을 비우실 때는 보일러를 아예 끄는 것보다는 외출모드로 최소 운전을 해놓는 게 좋습니다. 아예 꺼진 상태에서 재가동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모가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보일러 컨트롤러

3. 할 수 있는 단열처리 최대한 하기

가능하다면 단열공사 전문 시공 업체를 통해 단열공사를 하는 게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긴 힘듭니다. 가능한 수준에서 단열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해주는 게 좋은데요. 대표적으로 창문을 단열처리해주는 게 효과가 있습니다. 집에 레이저 온도계가 있으시면 겨울철에 벽과 창문에 온도를 체크해 봤을 때 압도적으로 창문의 온도가 낮은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창문에서 많이 온기를 뺏기는데, 전통적인 단열재인 뽁뽁이부터 해서 바르는 창문 단열재, 뿌리는 창문 단열재까지 해서 유리창을 최대한 단열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원룸의 경우 창문 새시 시공이 비교적 허술해서 외풍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으니 외풍을 막아주는 칸막이 같은 처리를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외풍을 방지하기 위해 단열 커튼을 치는 분들도 있는데 단열이 되긴 하지만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 구축 건물의 경우 단열이 되지 않은 철재 현관문이 설치돼있는 경우가 많은데, 철재다 보니 외부의 냉기로 인해 거의 얼음덩이 수준으로 차가워지게 됩니다. 현관문도 전체적으로 뽁뽁이로 둘러주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허술하게 시공된 집은 현관문도 틈이 발생해서 외풍이 들어오게 되니 잘 보시고 틈새막이 처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가능하다면 집주인과 잘 이야기하셔서 벽지를 단열 벽지로 교체하는 것도 단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창문 단열재

 

#난방비 #가스비 #뽁뽁이 #보일러 #단열재 #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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